뉴스를 보면 환율, 원달러 환율, 달러가 강세입니다, 원화가 약세입니다. 이런 말들을 자주 듣게 됩니다. 그래서 환율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 이건 전문가의 설명은 아니고 그냥 쉬운 말로 쉽게 대략적인 환율의 뜻을 알아보는 거니까
시험에 참고하시거나 투자에 참고하시면 절대 안 돼요^^
기축통화란 무엇인가?
환율을 알기 전에 우리는 '기축통화'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환율에 대한 이해가 쉬워집니다.
기축 = 바탕이나 중심을 의미합니다
통화 = '돈'입니다.
합해서 해석하면 바탕이 되는 돈, 중심이 되는, 기준이 되는 돈 이런 의미입니다.
세계에는 여러 나라들이 있습니다. UN기준 정회원국은 195개국입니다. 이렇게 많은 나라들은 다 자기 나라만의 '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원화' 일본은 '엔화' 미국은 '달러' 이렇게 나라마다 화폐의 단위도 다 다르고 그 가치도 다릅니다.
그런데, 많은 나라들이 서로 무역을 하거나 돈을 빌리고 갚고 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돈이 없다고 하면 거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일본에서 100만 원을 빌렸다고 했을 때 일본에서 100만 엔을 준다면 일본은 나중에 돌려받을 때 너희도 백만 우리도 백만 같은 백만이니까 난 100만 원을 갚을래라고 한다면 이게 거래가 가능할까요? 불가능하죠. 그래서 기준이 되는 돈을 정해야 하는 겁니다. 우리가 100만 원만큼의 달러를 사면 700달러라고 가정하면 일본도 700달러에 해당하는 만큼의 엔화를 우리에게 빌려준다면 서로가 정확한 거래가 되겠죠?
그럼 이렇게 중요한 '기축통화'가 되려면 무엇보다 그 돈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하겠죠? 또 그 돈은 안정성이 있어야 하겠죠? 언제 망할지 모르는 이상한 나라의 돈이 기축 통화가 된다면 어떤 나라도 그 나라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기축통화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북한의 돈을 기축통화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세계의 어떤 나라도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현재는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뭐예요?
환율이란 두 나라 간의 화폐의 비율을 말합니다. 잘 사는 나라의 돈과 못 사는 나라의 돈은 그 가치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기축통화를 기준으로 그 나라의 돈의 비율을 정하게 됩니다.
이해가 쉽도록 말해보면 현재 기준으로 달러를 살 수 있는 자국 돈의 비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재 미국 돈 1달러를 사려면 한국돈 1400원이 필요합니다. 일본은 1달러를 사는데 140엔이 필요하지요. 이렇게 각 나라의 경제력에 따라서 1달러를 사는데 필요한 금액은 상이합니다. 그러나 물건의 가격이나 빌리는 돈을 서로 달러로 주고받는다면 모두 불만이 없겠지요.
원화 강세? 달러 약세? 이게 무슨 소리죠?
그러면 달러 약 세니 원화 강세니 하는 말은 도대체 뭘까요.
달러가 비싸지면 강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어제의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환율은 1달러에 1200원 되었습니다. 즉 1달러를 사는데 필요한 돈이 더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달러가 비싸졌다 = 달러 강세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반대로 원화는 약세가 되겠죠.
서로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기준은 달러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뉴스가 나오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달러가 싸졌구나 그러니까 달러 약 세고 원화는 그 반대로 가니까 원화 강세의 상황이겠군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 달러 강세 = 원화 약세
- 달러 약세 = 원화 강세
-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다 = 달러 강세
이렇게 이해하시고 뉴스를 보시면 좀 더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너무 단순화해서 설명드려서 중간에 예시들이나 가정상황이 다소 부정확하게 설정되었습니다. 개념만 이해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절대 학교 숙제나 시험, 투자판단에 적용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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