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흡연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흡연자들의 상당수는 금연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이라는 성분은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끊기가 힘들고 흡연자들은 새해마다 금연 의지를 불태우곤 합니다. 하지만 액상형 전자담배는 적어도 건강검진상에서는 '금연'으로 인정됩니다.
담배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우리가 즐기는 담배는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담뱃잎을 말려서 자르고 불에 태워 연기를 흡입하는 '연초'가 있고 입으로 씹어서 니코틴을 흡수하는 씹는담배, 그리고 담뱃잎이 아닌 추출된 솔트 니코틴을 파우치 형태로 만든 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연초와 전자담배만 간략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 연초 & 시가 : 담뱃잎을 말려서 담뱃잎으로 돌돌 말아 피우는 시가와 말린 잎을 세단하여 필터와 종이로 말아서 피우는 일반적인 형태의 담배가 있습니다.
- 궐련형 전자담배 : 말린 담뱃잎을 가공 처리해서 뜨거운 열로 찌게 되면 연기가 나오는데 그 연기를 담배처럼 흡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에 넣고 피우는 담배로 말보로로 유명한 필립모리스에서 '아이코스'라는 상품명으로 출시되었고 연초처럼 태우는 강한 냄새가 없고 담뱃잎이 쪄지는 구수한 냄새만 나고 흡연 중 담뱃재가 생기지 않는 비교적 깨끗한 담배입니다.
- 액상형 전자담배 : 글리세린과 프로필렌 글리콜 즉 PG와 VG 그리고 향을 내는 식품용 향신료와 니코틴으로 성분을 이루고 있으며 이 액상을 코일을 통해 수증 기화시켜서 흡입을 하는 형태입니다.
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의 차이점은 뭔가요?
연초담배는 일단 말린 담뱃잎을 태우면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및 기타 발암물질들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거기에다가 담배회사마다 자신들의 제품에 고유한 맛과 향을 가미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화학약품들을 사용하는데 이것 또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입니다. 음식에 비유하자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화학조미료를 집어넣어 만드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여기에 비해 액상형 전자담배는 액상의 재료 자체가 모두 식료품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딱 하나 니코틴의 경우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액상형 전자담배는 수증기 형태로로 향료와 니코틴만 흡수하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건강검진에서 액상형 전자담배가 정말 금연으로 분류되나요?
이것은 건강보험공단이나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해서 발표한 자료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하고 통보받은 자료에서는 분명히 '금연 중'으로 표기되어 나오고 있으며 의사의 코멘트 역시 현재 금연 상태를 유지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수년 전 보건소에서 '챔픽스'라는 금연 보조 약물을 처방받아 금연에 성공한 후 다시 연초에 손을 대었었습니다. 기간은 아주 잠시였었지만 끊었다가 다시 피우게 되니 냄새도 안 좋고 몸도 무거움을 느끼게 되었었고 이때 액상형 전자담배에 관심이 생겨서 사용을 하게 되었는데요. 직장에서 하는 건강검진에서 의사에게 직접 흡연 중임을 알리고 제가 사용하는 전자담배를 보여주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전 문진표에도 역시 흡연 중임을 기재하였고 흡연 형태를 '액상형 전자담배'라고 체크하여 고지하였습니다. 저는 아이다 코리아에서 출시한 기어 미니 플러스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액상은 멘솔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 제품은 배터리 용량이 1400mAh로 대용량이라 하루 종일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액상을 담는 경통의 용량도 3.5ml로 대용량이라서 일반적으로 별다른 보조장비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 기기를 수년간 의사에게 직접 보여주었고 문진과 상담을 받았습니다.
물론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분류되기 때문에 끊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끊을 수가 없다면 혹은 끊기가 싫다면 액상형 전자담배로 바꿔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몸도 가벼워지고 남자들은 바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알아보시다 보면 연초 대비 70% 이상 적게 드는 유지비용을 확인하시게 될 겁니다.^^
다들 새해에는 금연하시고 금연이 싫거나 어려우시면 다른 대체수단, 금연보조제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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